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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끝에 서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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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똑똑한 사람도 많고 잘생긴 사람도 많습니다.
학벌좋은 사람, 아이큐 높은 사람, 인기 있는 사람 또한  많습니다.
그러나 눈 씻고 찾아도 찾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지혜자가 아닐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자신의 끝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와 퇴장할 때를 아는 사람, 말을 할 때와 입을 다물어야 할 때를 아는 사람...
이들 모두가 지혜로운 사람이 아닐까요? 아마 그중에서도 자신의 끝, 곧 죽음을 아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지혜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경거망동 할 수 없고, 1분 1초도 낭비할 수 없으며, 성경 이사야 55장 2절의 말씀처럼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는" 바보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강단에 서는 설교자가 생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안다며, 피를 토하는 유언과 같은 말씀을 남길 것입니다.
밥상을 차리는 어머니가 마지막 상을 가족을 위해 차리는 것을 안다면, 있는 정성을 다해, 남편과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듬뿍 담아 식탁을 준비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마지막 출근이라는 것을 아는  직장인이라면, 퇴근하기 전, 모든 동료와 상사들에게 맺힌 것을 풀고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를 나눌 것입니다.
내 생의 마지막으로 보는 세상이라면 담벼락에 갇힌 채 바라보는 하늘 조차도 눈부시게 아름답울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한해의 마무리 준비를 해야하는 이때가 한해의 마무리가 아닌 내 생의 마무리라고 생각하는 지혜가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일의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다는 진리를 깨달고, 시작 할 때의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귀한 때인 것입니다.
 
박기삼님이 지은 '그대여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하루 하루 세상 살아감이
역경 아님이 없네
산다는 것이 이리도 척박한 길인 것을
그러나 오늘도 전능의 하나님 계시니
들 꽃처럼 피어가리라
 
하나님이여 진한 사랑을 품고
저 역경의 세월을 헤쳐나가도록
강한 성령의 바람 보내어 주소서
오늘도 사랑의 하나님 계시니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 가리라
 
년초에 기획하고 준비했던 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예기치 못한 힘든 일들로 인해 지금  이 순간까지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사람 앞에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내 자신 스스로에게 용두사미가 되었던 것들은 없는지 돌 아 보면서 다시 한번 우리의 허리띠를 동여매어야 할 것입니다.
자연의 가을 뿐 아니라 인생의 가을을 맞이하다 보니 길가에 뒹구는 낙엽 하나조차도 예사롭지가 않게 느껴집니다.
얼마 남지 않는 금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웃어봅시다.

-전몽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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